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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회상도

석가모니의 설법 회상(說法會上)을 총칭하는 불화. 사찰 안의 대웅전(大雄殿)이나 영산전(靈山殿)에 봉안된다. 영산 회상이란 좁은 의미로는 영축산(靈鷲山)에서 석가모니불의 ≪법화경 法華經≫을 설한 법회의 모임을 뜻한다. 넓은 의미로는 석가의 교설(敎說), 또는 불교 자체를 의미할 뿐 아니라, 불교의 상징적인 표상으로서의 뜻을 지니게 된다. 영산회상탱화는 넓은 의미에서 보면 ≪법화경≫ 변상도(變相圖)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좁은 의미로 보면 영축산에서의 석가모니의 설법상이라 할 수 있다. 영산 회상을 구현하고자 하는, 또는 영산 정토에 왕생하려 하는 강한 신앙심의 구체적인 표현이기도 하다. 이 탱화는 보통 대웅전 후불탱화로서의 영산회상도와 순수한 영산회상탱화로 대별된다. 대웅전 후불 영산회상도는 보통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2대 또는 4대·6대·8대보살과 10대제자, 호법선신(護法善神)인 대범천(大梵天)과 제석(帝釋)과 사천왕(四天王)과 팔부중(八部衆) 그리고 화불(化佛)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같은 도설 내용을 기본으로 하여 탱화에 따라 그 내용을 간략히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즉, 8대보살·10대보살 등이 4대보살 또는 문수(文殊)·보현(普賢)의 2대보살로 줄어든다. 호법선신은 사천왕·대범천·제석 또는 사천왕만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그리고 10대제자는 8대·6대·4대 또는 가섭(迦葉)과 아난(阿難)만의 2대제자로 간략화되기도 한다. 이를 최대로 간략화할 때에는, 보살상은 문수·보현의 양대보살로, 10대제자는 가섭·아난의 양대제자로, 그리고 호법선신은 사천왕으로 하고 있다. 그 까닭은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법화경≫ 설법 중 수많은 보살 중에서 상수보살(上首菩薩)로 중요시되어 석가모니불의 협시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섭과 아난의 두 제자는 석가모니불의 심법(心法)과 교법(敎法)을 각각 전수받았기 때문이다. 호법선신을 사천왕으로 한 까닭은 사방을 호위하는 외호중(外護衆)으로서의 기능을 중요시하였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영산회상도는 보통 사찰의 대적광전(大寂光殿)이나 영산전(靈山殿)에 많이 봉안된다. 이 탱화에서는 대웅전의 후불탱화보다 훨씬 많은 보살상·비구상(比丘像)·화불·천상(天像) 등을 묘사하게 된다. 설법을 듣는 국왕과 대신 등의 청중들 그리고 사리불(舍利弗)이 부처에게 질문하는 장면까지 나타내어 영산 회상의 설법하는 현장을 실감 나게 묘사한 경우도 있다. 우리 나라 대부분의 사찰에서는 석가모니불을 봉안하고 영산회상탱화를 후불탱화로 삼고 있다. 이는 이 탱화를 봉안함으로써 모든 대웅전은 영산 회상이 되고, 대웅전 영산회상탱화 앞에서의 모든 수행은 영산 법회에 참여한 수행인 것이다. 그리고 이 법회에 참여함으로써 불범일여(佛凡一如)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는 신행의 동기에 의한 것이다. 또한 이 탱화의 주조는 신(信)·문(聞)·주(主)·중(衆)·시(時)·처성취(處成就)의 6성취에 두고 있다. 이 영산회상을 접하게 되는 근원은 믿음[信]에 있고 듣고자 하는 의지[聞]에 있다. 이에 영산 회상의 주인[主]인 석가모니불이 1만 2000의 비구와 운집한 보살 등의 청중[衆]을 대상으로 그 어느 때[時]든지 영산 회상[處]에서 설법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영산회상도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반드시 묘사하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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