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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백사위신중탱화

♣ 신중탱화 불교의 호법신(護法神)들을 묘사한 불화. 법당의 중심부에서 좌우측 벽에 봉안된다. 신중탱화에 나오는 많은 호법신들은 우리 나라 재래의 신들이 많다. 이는 재래 토속 신앙의 불교적 전개를 의미한다. 그리고 토속신들이 호법선신(護法善神)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러한 점에서 신중탱화는 그 어떠한 탱화보다도 고유의 특성이 강하다. 우리 나라 최초의 신중탱화는 화엄신중신앙(華嚴神衆信仰)에 바탕을 둔 것으로 39위(位) 신중탱화가 그 원형을 이룬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차츰 불교가 민간 신앙과 강하게 결합되면서 보다 많은 신들을 수용하여 104위 신중탱화를 이루게 된다. 이것은 다시 개개의 신들이 지니는 본래의 신앙적 기능이 강조됨에 따라서 다시 분화된다.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신중탱화는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대예적금강신(大穢跡金剛神)을 주축으로 한 탱화이다. 전체 화폭의 3분의 1을 이 금강신이 차지하고 좌측에 제석천(帝釋天), 우측에 대범천(大梵天), 아래에 동진보살(童眞菩薩)을 도설(圖說)하였다. 주위에는 성군(星君)·명왕(明王)·천녀(天女) 등을 묘사한다. 둘째는 제석천과 대범천·동진보살을 중심으로 한 탱화이다. 이 탱화는 3위의 중심 신중을 중심으로 그 권속의 수에는 변화를 보인다. 이 탱화의 특징은 좌측은 천상(天像)을 중심으로 한 이중 구조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때로는 제석과 대범천을 중심으로 한 천신을 위쪽에, 동진보살을 중심으로 한 금강신장을 아래쪽에 배열하는 경우도 있다. 셋째는 제석천·대범천을 중심으로 한 탱화이다. 달리 제석탱화라고도 하는 이 불화는 모든 신중을 제석의 주위에 배치한다. 여기에서는 무장을 하지 않은 보살이나 왕의 모습으로만 표현되는 것과 무장을 한 신장까지 포함되는 경우가 있다. 넷째는 동진보살을 중심으로 한 탱화이다. 이 탱화는 동진보살을 중심으로 좌우상하에 팔부신장(八部神將)과 십이지신장(十二支神將) 등 신장만을 묘사하게 되므로 신장탱화(神將幀?)라고 한다. 지금은 신앙의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지만 현재 신중탱화의 전신인 삼장탱화(三藏幀?)도 우리 나라 특유의 신중탱화이다. 이 탱화는 신중탱화가 상단·중단·하단의 삼단 구조에 의하여 도설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천상(天上)·지상(地上)·명계중(冥界衆), 즉 천장(天藏)·지지(持地)·지장(地藏)의 삼장 구조에 의하여 도설되어 있음이 다르다. 단지, 삼장탱화에 있어 천장회상중(天藏會上衆)의 도설은 제석탱화의 구도와 같다. 그리고 지지회상중의 도설은 신장탱화의 구도와 같다. 또한 지장회상중의 도설은 지장탱화의 구도와 같다. 그리고 이 삼장탱화는 천상계·지상계·지하계의 삼계(三界) 우주관을 가지고 있는 재래 신관과도 잘 부합되고 있다. 신중탱화 또한 재래 신앙과의 습합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민족의 여러 신앙 형태를 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큰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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