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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탱화

♣ 칠성탱화 칠성을 불교의 호법선신(護法善神 : 불법을 수호하는 신)으로 수용하고 이를 의인화하여 묘사한 불화. 사찰에서는 칠성각(七星閣)을 따로 건립하여 이를 봉안하고 있다. 원래 불교에서는 칠성신을 신중의 하나로 보고 신중탱화(神衆幀?) 속에서만 묘사하였다. 그러나 칠성에 대한 신앙적 기능이 조선 초기부터 강화되면서 독립된 신앙 형태를 지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신중탱화에서 분화된 별개의 칠성탱화가 등장하게 되었다. 이 칠성 신앙의 대상은 칠여래(七如來)의 화현(化現)인 북두칠성에 대한 신앙이 아니라, 칠여래의 증명을 거친 칠성신이다. 따라서 칠성탱화를 그릴 때에는 칠여래와 함께 북두칠성을 상징하는 칠원성군(七元星君)을 반드시 묘사하게 된다. 이 탱화에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는 칠여래와 칠원성군만을 도설하는 형이다. 이와 같은 유형은 중앙에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를 두고 좌우보처로서 일광보살(日光菩薩)·월광보살(月光菩薩) 그리고 상단 좌우에 칠여래, 하단 좌우에 칠원성군을 도설하는 구도를 보인다. 둘째는 첫째의 구도에 삼태(三台)·육성(六星)·이십팔수(二十八宿)를 도설하는 유형이다. 이들은 모두 탱화의 위쪽 좌우에 묘사된다. 셋째는 둘째의 구도에다 일광보살·월광보살의 바깥 좌우에 다시 보필성(補弼星)을 도설하고, 칠원성군의 중앙에는 자미대제통성(紫微大帝統星)을 도설한다. 넷째는 제3형의 구도에 신불 습합 관계의 칠성이 아닌 칠성 원래의 모습을 아래쪽에 도설하는 유형이다. 여기에서는 칠여래와 칠원성군, 불교와 습합되지 않은 원모습의 칠성이 모두 묘사된다. 이때 칠여래는 당연히 여래상을 하고 있고 칠원성군은 관모와 관복을 입은 형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원모습의 칠성은 도사상(道士像)을 하고 있어 크게 관심을 끈다. 다섯째는 앞의 네 가지 유형이 한 탱화 속에서 전체를 묘사한 것과는 달리 칠여래와 칠성을 각각 별개의 그림으로 도설하는 유형이다. 또 때로는 두 폭의 탱화 속에 한 쪽은 3여래, 한 쪽은 4여래를 도설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이 탱화를 각각 도설하게 되는 것은 칠성에 대한 신앙적인 기능이 분화되었음을 의미한다. 칠성탱화가 널리 봉안된 것은 칠성의 주불(主佛)인 치성광여래가 약사여래와 같은 역할을 담당하였기 때문이다. 자식이 없는 부인이나 아들을 낳고 싶어하는 부인, 자식의 수명을 비는 신도들에게서 큰 인기를 모았다.

  • 해동불교미술원

  • 남양주 흥국사 실측

  • 서울 송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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