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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집마다 순금(純金)의 문이 열립니다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1-10-15(11:01:39) · 조회수 | 5,356 IP | 112.184.248.197
  • 시방좌단(十方坐斷)하고

     천안돈개(天眼頓開)하니

     두두물물(頭頭物物)이

     본분(本分)을 드러내어 곳곳에서 활로(活路)를 이룹니다.

     

     아자(啞者)는 만류군생(萬類群生)을 깨우치는 법음(法音)을 설하고,

     농자(聾子)는 성전일구(聲前一句)를 전합니다.

     

     이것이 새해아침에 광명(光明)이 가득하고 영롱한 빛이 시방(十方)을 머금은 소식입니다.

     하늘은 이것 하나를 얻어 청정(淸淨)하고 대지는 이것 하나를 얻어 평화롭습니다. 그리고 나라를 다스리는 자는 이것 하나를 손아귀에 쥐고 천하를 태평케 하였고 불조(佛祖)는 이것 하나를 깨달아 일체를 텅 비우고 나고 죽음에 자유로웠습니다.

    이와 같은 현묘(玄妙)한 이치는 여러분의 눈 앞에 있습니다.

     

     진리의 참모습을 깨치려면 저 빛깔과 소리를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꾀꼬리는 벗을 불러 노래하고 제비는 둥지를 찾아올 것이며 맑은 바람은 흰 달을 흔들고 흰 달빛은 맑은 바람 속에 빛날 것입니다.

     이것이 부처님의 혜목(慧目)이고 진리의 광명입니다. 대용현전(大用現前)하니 부존궤칙(不存軌則)입니다.

     

     줄탁(啄)의 솜씨를 지닌 사람은 부쟁(不諍)의 덕(德)을 얻어 원융을 이룰 것이요 말에 얽매인 사람은 재주를 팔아 어리석음을 얻을 것입니다.

     

     천지(天地)에 빛을 놓으니 집집마다 순금(純金)의 문이 열립니다.

     

     악(喝)!

     

     불기2548(2004) 갑신원단(甲申元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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